• ▲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감도.ⓒ대전시
    ▲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감도.ⓒ대전시

    대전시는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10년을 끌어온 유성복합환승센터 조기 정상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 양승찬 건설교통국장은 1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에게 “막중한 책임감과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사업성 제고방안 마련과 함께 행정절차 등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시는 지난달 건축 허용용도 완화를 위해 건폐율과 용적율, 층수 상향 조정과 관련해 국토부와의 협의를 마쳤다.

    이어 시는 토지보상를 위해 이달에 토지보상협의회를 비롯해 9월 감정평가를 완료한 뒤 10월부터는 보상금을 지급에 나선다.

    시는 실시계획 승인을 위해 대전도시공사가 이달 중 터미널 설계 도서를 작성, 시에 제출하고 9~10월 두 달 동안 관련부서 협의를 마친 뒤 11월까지 실시계획에 대한 승인 절차를 밟게 계획이다.

    양승찬 국장은 “시는 사업자 재 공모를 위해 이달 중에 공모지침서 재작성 및 공고를 하고 오는 12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내년 2월에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양 국장은 “이와 함께 국내외 사례 벤치마킹은 물론 부동산‧유통 전문가 자문, 그리고 기업유치 활동 등을 병행하는 등 유성터미널 사업 조기 착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권선택 대전시장은 지난 6월 21일 유성복합환승센터 무산과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와 함께 기자간담회에서 “대전시의 오랜 숙원인 유성복합터미널사업이 또 다시 어려움을 겪는 일이 발생해 시민 여러분과 유성구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