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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등 서울시 공무원 등 200여 명은 30일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 청청면 부석리 등 피해농가 인삼밭 등에서 수해복구작업을 지원했다.박 시장은 이날 200여 명의 시 공무원과 자원봉사센터 회원들과 함께 괴산군 청천면 부석리와 강평리, 후평리 등 3개 지역으로 나눠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위로하고 인삼밭 철거작업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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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시정처리로 바쁜 시간대를 피해 오다보니 조금 늦은감이 있었다”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피해농민들을 위로했다.
한편 27일까지 충북 수해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 자원봉사인력은 군경인력을 포함해 6만을 넘긴 가운데, 관악·구로·강남구청 등 공공기관 및 새마을회, 자율방재단 등 서울에서만 20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충북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