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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302mm의 폭우가 쏟아져 사망자가 발생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엄청난 수해를 입은 충북 청주와 증평지역에 이낙연 국무총리와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이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한 재해대책위원들과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등 정치권도 수해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청주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시종 도지사는 “청주, 증평, 진천, 괴산 등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오송역 지하차도 개량에 특별 국비를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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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증평군 증평읍 증평종합스포츠 센터와 보강천 일대를 방문해 대민지원 상황과 추가 지원소요 등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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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는 자유한국당 재해대책위원회 송석준 위원장과 지역구인 정우택 원내대표 등이 월오동과 미원, 낭성지역의 수해현장을 방문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김양희 도의장과 황영호 시의장을 비롯한 지역의 한국당 의원들이 대거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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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등 20명도 옥산면을 방문해 수해를 입은 비닐하우스를 돌아보고 피해 농민들을 위로했다.
또한 오제세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지역 국회의원들은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충북도당, 충북도의회, 청주시의회 등도 잇따라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하고 있어 정부의 지정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