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총장 ‘불출마’ 지역정가 혼란…7일 이인제 전 최고의원 충북 방문
  • ▲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 방역차량.ⓒ충북도
    ▲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 방역차량.ⓒ충북도

    조류인풀루엔자(AI) 발생으로 400만 마리에 육박하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를 살처분하며 힘든 겨울을 보낸 충북지역에 조마조마하던 소 구제역이 터지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충북 보은군의 한 젖소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확인한 결과 양성 반응으로 나와 무려 195마리의 젖소를 예방적 살처분 했다.

    최종 결과는 6일 나오겠지만 이미 초동 조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난 만큼 방역 당국은 주변지역으로의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오는 7일에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이인제 전 최고의원이 충북을 방문한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출마 포기 선언으로 침통한 지역 정가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이와 더불어 지역 정가는 다가오는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괴산군수 보선에는 현재 여론조사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의 약진에 힘입은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춘묵, 남무현, 박세현 등 세 명의 예비후보가 나름대로의 장점을 내세우며 선전을 펼치고 있다.

    중앙당이 갈라진 새누리당도 송인헌, 임회무 두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지역민의 표심을 얻기 위해 뛰고 있으며 나용찬, 김환묵씨도 무소속으로 출마선언 후 뛰고 있다.

    괴산 보선은 현재 7명의 예비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의 민심이 여당과 야당, 무소속으로 각기 출사표를 던지 후보들에게 어떤 힘을 실어줄지 관심이다.

    오는 9일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의 항소심 1차 공판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1심에서 선거비용 허위신고로 벌금 400만원, 증빙서류미제출로 100만원을 선고받은 이 시장은 무혐의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공판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주는 각 학교마다 졸업식이 진행된다. 아울러 보름후면 시작되는 새 학기를 위해 도교육청은 교원 인사발령도 예정돼 있다.

    청주시의회는 6일 새해 들어 첫 임시회를 열고 14개의 조례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행사다.

    △청주시의회 임시회 = 6일 오전 11시 본회의장 △청주중앙인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개소식 = 7일 오전 10시 30분 충북교육과학연구원 △이인제 새누리당 전 최고의원 충북방문 = 7일 오전 10시 30분 충북도 기자실 △충북여성재단 창립 이사회 = 8일 오전 10시 충북도청 △전국동계체육대회 개막식 = 9일 오전 10시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 항소심 = 9일 오후 2시 청주지법 △정월대보름맞이 읍면동 대항 윷놀이 대회 = 10일 오후 1시 30분 청주시문화원 △충북지구JC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 = 10일 오후 4시 충북도 대회의실 △청주성안길 정월대보름 문화한마당 = 11일 오후 1시 청주 성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