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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민선6기 들어 ‘소통과 경청’으로 문화관광부문과 각종 평가·공모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정유년 새해부터 △대한민국 관광 100선(3회 연속) △관광 방문객 충북도내 1위 △온달문화축제 3년 연속 도 지정 우수축제 등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체류형 관광지로 각인받았다.
이어 지난해 중앙기관과 충북도, 민간단체 등이 시행한 평가에서 26개 부문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중앙단위 공모사업에서도 395억원 규모의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이 선정되는 등 모두 2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단양군민들의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공모사업에서 강세를보이면서 단성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49억원, 다누리 복합문화광장 조성 사업 34억원, 지역행복생활권 새뜰 사업(적성면 현곡리) 25억원, 도담삼봉 옛 나루터 사업 14억원 등 모두 586억원을 확보했다.
정부예산사업비도 2354억원을 확보해 천동·다리안 관광지 정비와 복합 스포츠센터 건립 등이 예정돼 있어 주민들의 레저생활과 건강에도 큰 도움이 기대된다.
단양군의 신바람 행진의 비결은 류한우 군수의 직원들과 격식과 형식에 구애 없이 의견을 공유하고 나누는 소통 리더십에서 찾을 수 있다.
류 군수는 지난해부터 페이스북, 단양누리 밴드 등 각종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소속 직원은 물론이고 지역주민, 관광객 등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그는 새벽 ‘논두렁 밭두렁 간담회’를 통해 마을 곳곳을 누비며 지역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논·밭두렁을 찾아 듣고 나눈 의견은 일부 군정에도 반영하고 이를 토대로 보조사업 신청 등을 휴대폰 문자로 전송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개시 10일 만에 수천 명이 가입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군은 올해 단양군 원터치 소통망 어플리케이션, 눈높이 정보화 교육, 국민참여형 UCC 콘텐츠 공모전,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날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다각적인 소통행정에 나선다.
이 같은 소통행정으로 류 군수는 지난해 2016 창조경제대상 시상식에서 ‘소통·경영’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류한우 군수는 “올해도 주요 정책은 군민의 의견을 묻고 결정할 것”이라며 “소통과 경청을 통해 군민의 정책 참여를 더욱 유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