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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를 위해 올해 농산어촌개발사업 등 3개 사업에 127억 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12개 마을)96억원 △수리개설보수 사업(2개소)3억원 △농업기반시설 확충사업(24건)에 28억원을 들여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주민주도로 마을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기초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소득 및 경관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대상 마을은 봉양읍·청풍면소재지, 한수 송계1리, 덕산 억수리·신현2리 등 12개 마을이다.
또한 노후 저수지 정비를 통한 재해예방 및 영농환경개선을 위해 두학동 싸리재와 봉양읍 고모동 저수지에 3억, 가뭄대비 농업용 대형관정 및 용배수로 설치 등 농업기반시설확충사업에 28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가뭄에 대비한 소·대형 관정지원 등 용수원 확보 시설사업에 역점을 두고 사업에 앞서 해당 사업지 경작자들의 의견을 수용해 설계와 예산에 반영한다.
올해 시는 농촌마을 절도·도난 등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 15개소에 방범용 CCTV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