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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증평군에 중부권 최대 인삼전문유통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31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7년도 인삼생산유통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6억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인삼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해 주요 생산 권역별로 생산단계부터 유통단계까지 일괄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총 21억원의 사업비(국비 6억3000만원, 도비 2억1000만원, 군비 2억1000만원, 자부담 10억5000만원)를 투입해 2018년까지 인삼의 조직화·규모화·브랜드화를 통한 중부권 인삼전문유통단지를 조성한다.

    군은 인삼·홍삼 등의 판로확대를 위해 저가형 소포장 제품 생산에 필요한 기계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인삼 가공공장에 관광객을 위한 견학로를 설치해 중부권 인삼 관광의 거점지역으로 만들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증평지역을 중부권 최대의 인삼 생산·가공 및 유통·관광 등을 포함한 6차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내수시장 확보와 국내·외국인의 인삼관광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농가소득의 증대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