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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올해 군정발전을 견인할 ‘지질예술공원’조성 등 주요 현안사업 33건을 최종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새해 추진될 주요 현안사업은 △지질예술공원 조성사업 △단양호 주변 관광인프라 확충 △만학천봉 관광레포츠 시설확충사업 △세계동화마을 조성사업 등 33건이다.
신규 사업은 매포 공동 복지목욕탕 건립사업, 단양군 CCTV 관제센터 구축사업, 단양호 주변 관광인프라 확충, 남한강 수변생태 탐방로 조성사업, 복합스포츠센터 관리사업, 체험형 토종어류 축양장 조성사업, 단양 승마체험장 설치사업 등 14건이 새롭게 선정됐다.
올 완공을 앞둔 단양수중보 주변 관광인프라 확충사업으로 단양호 관광기반시설과 단양호 달맞이길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매포읍 하괴리 도담삼봉부터 단양읍 상진리 상진대교까지 새로 준공된 도전2교, 삼봉대교 등 주요지점에 아름다운 야경을 밝히는 경관조명 조성사업도 시행된다.
농산물도난방지, 범죄·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옛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자리에 434대 CCTV를 통합 관리하는 관제센터가 만들어진다.
도담삼봉, 온달동굴 등 20개소를 대상으로 국가지질공원,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함께 새로운 관광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단양 국가지질공원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건강 증진을 위해 복합스포츠센터, 상진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다목적체육관 정비사업, 매포 공동 복지목욕탕 건립사업, 다누리 문화관광 조성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단양산업단지 분양률 제고를 비롯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육성, 단양 승마체험장 설치사업, 단양정수장 개량사업, 천주터널 관광자원화 사업,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 사업 등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정도전 스토리관 조성사업, 읍면 소재지 정비사업, 지역 간선도로망 건설사업, 아름다운 소하천관리,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도 공정에 맞춰 집중적으로 관리된다.
박창수 단양군 기획팀장은 “2017년 현안사업은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들로만 선정됐다”면서 “군정 핵심역량을 모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매월 정기적인 보고회를 마련해 진척상황을 점검하고 부진사업은 문제점 분석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