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베트남 식품산업전시회 김 수출협약 모습.ⓒ충남도
    ▲ 지난해 베트남 식품산업전시회 김 수출협약 모습.ⓒ충남도

    지난해 충남산 수산물의 해외 수출 실적이 적극적인 수출지원 정책에 힘입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산 수산물 수출실적이 총 7209만 2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5669만 2000달러 보다 2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 수출 리스크, 국제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처럼 수출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은 적극적인 수출 지원 정책과 캐나다,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으로의 수출시장 다변화 정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충남산 수산물 수출실적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 1709만 달러 △미국 1604만 달러 △일본 1137만 달러 △태국 등 동남아 1064만 달러 순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어선 불법어업 단속 문제 등으로 수출 리스크가 큰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중국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올해 충남산 수산물 수출 목표를 1억 달러로 정하고 유망·우수 업체 발굴은 물론 해외 홍보판촉,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중국의 비관세 장벽 강화 등 국제적인 요인으로 수산물 수출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어려운 여건에도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도 수산물 수출 1억불 달성을 목표로 행·재정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