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날씨] 제천 영하 15도 한파…출근길 ‘꽁꽁’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31일 아침에 강력한 한파가 몰려온다.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충청지역의 날씨는 대체로 맑다가 밤에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바람기 강하고 기온이 영하 15도(제천)까지 뚝 떨어지면서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연휴를 마치고 첫 출근길에는 전날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나 교량 결빙,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31일 계룡 –14도, 금산‧천안 –11도, 공주‧논산‧예산‧서산 –10도, 대전‧아산‧서산지역은 –9도를 보이는 등 매우 추운날씨를 보이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1~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또한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바람이 약간 강하고 기온이 –15도까지 급강하하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뚝 떨어지겠다.

31일 제천지역의 아침기온은 –15도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으며 괴산‧음성 –14도, 진천‧충주‧보은‧영동 –12도, 청주 –9도 등 –15~-9도 등으로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 등에 유의해야겠다.

대전기상청은 충청지역의 31일 낮 최고 기온은 –1~2도 분포를 보이겠으나 수도관 동파 등에 특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