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립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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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립대학(총장 함승덕)이 2017학년도 등록금을 동결시키면서  한 학기 평균 약 88만원으로 ‘반값 등록금’을 유지한다.

    24일 충북도립대에 따르면 2012년 등록금을 30% 대폭 인하했고, 2014년 추가적으로 10%를 인하한데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동결시켰다. 

    충북도립대는 학기당 100만원 미만의 저렴한 등록금과 다양한 장학금 제도 운영을 통해 전교생의 절반 이상이 ‘0원 고지서’를 받는 등 ‘생산적 교육복지의 실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올해 등록금 동결에 따라 2017학년도 한 학기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82만1000원, 공학·자연·예체능계열 95만6000원이며, 신입생 입학금은 29만7000원이다.

    충북도립대의 등록금은 전국적으로 최저 수준이며 사립대학 대비 3분의1 정도로 매우 저렴하다.

    지난 11일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도립대는 등록금 동결에 의견을 모았으며 17일에는 총장,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각 분야  심의위원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2017학년도 등록금을 동결로 심의·의결했다. 

    함승덕 총장은 “생산적 교육복지의 실현과 가계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또한 등록금을 동결시키는데 뜻을 모았다”면서 “예산을 긴축 운영해 장학금 지급, 학생 편의시설 확충, 학생자치기구 및 동아리 지원 등 학생 관련 예산은 축소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