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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 직원들과 협력사들이 청렴 및 안전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본부장 이동렬)는 2017년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등 7개 사업 총사업비 1조2123억원 중 64%인 7783억원을 상반기 조기 집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충청본부는 올해 서해선(홍성∼송산, 10개 공구)·중부내륙철도 1단계(이천∼충주, 5개 공구)·장항선 개량 2단계(남포∼간치, 2개 공구)·철도종합시험선로 사업에 9653억 원을 우선적으로 투입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중부내륙철도 2단계(충주∼문경, 4개 공구)·장항선 개량 2단계(신성∼주포, 2개 공구)사업을 신규·착공해 132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소음 저감 등으로 철도 운행선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고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시설개량사업에도 약 906억 원을 투입한다.
이 같은 예산 집행에 따라 충청본부 소관지역의 생산유발효과는 3조3000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약 2만7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사업비는 지난해 대비 74% 증액된 금액으로 충청본부는 지난 18일 이천∼충주 5공구 현장에서 김영우 부이사장 주관으로 ‘상반기 조기집행 특별점검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영우 부이사장은 “산업연관효과가 큰 공단의 철도건설 사업들이 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업무자세로 민원 등 예산집행 취약요소를 해소해 달라”며 “예산 조기집행에 있어 현장에 애로사항이 있을 경우 본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동렬 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충청본부 ‘재정집행점검단’은 매월 재정집행 실태를 점검해 집행이 부진한 개소에 대해 그 사유를 분석하고 만회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어 공단 ‘체불e제로’ 시스템을 활용해 현장 제일선까지 생산·고용 유발효과가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충청본부는 23, 24일 양일에 걸쳐 대전역 광장 일원에서 관내 협력사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안전 결의대회’를 갖고 청렴과 안전을 조직의 최고 가치로 삼을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