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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2018년 정부예산 확보 전략 보고회’를 열고 총력전에 돌입했다.
군의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주요사업은 신규사업 27건과 계속사업 18건을 합쳐 모두 45건으로 예산확보 목표액은 1303억원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사업 부서장들로부터 사업별 개요와 연차별 소요 사업비에 따른 예산확보 방안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신규사업은 △단양구경시장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 △영춘 생활체육공원사업 △역동시조문학관 조성사업 △단양 명승문화마을조성사업 △생활자원 회수센터설치사업 △수양개 체험레포츠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 △애곡천소하천 정비사업 등 모두 27건으로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은 897억원이다.
계속사업은 단양정수장 개량사업, 복합스포츠센터 건립사업, 다리안관광지·단성면소재지정비사업, 수양개역사문화길·남한강 수변생태 탐방로 조성사업, 매포·어상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단양읍 순환도로 개설사업 등 모두 18건으로 목표액은 406억원이다.
군은 이날 전력 보고회를 시작으로 류한우 군수와 부서별 담당은 소관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수시로 방문해 예산지원을 건의하고 지역구 국회의원과 간담회도 열 계획이다.
류 군수는 보고회를 통해 “전국 자치단체들이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서는 자체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도비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역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출향 공무원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중앙부처와 국회 방문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서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