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가 대관령 정상에 올라 2017년 상반기 조기집행과 안전, 청렴결의대회를 갖고 있다.ⓒ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 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가 대관령 정상에 올라 2017년 상반기 조기집행과 안전, 청렴결의대회를 갖고 있다.ⓒ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노병국)가 지역경기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조기집행을 실시한다.

    강원본부는 올 사업비 1조3244억원 중 61.6%인 8159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공단 강원본부가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은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지원을 위한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경북내륙지역 철도서비스 향상을 위한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사업, 복선 미 연결 구간 복선전철화를 위한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 등이다.

    공단은 올해 목표를 원주∼강릉 연말 개통, 도담∼영천 공정률 43% 달성, 원주∼제천 공정률 75% 달성을 목표로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노후교량 등 안전에 취약한 시설물 개량사업에도 약 3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강원본부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에 선금을 지급하고 건설자재 구매비용(건설장비·레미콘 등)과 토지보상비 등도 조기 집행한다.

    공단은 이 같은 조기집행으로 약 1조815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83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로 이어져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병국 강원본부장은 “사업비 집행점검 TF를 구성해 정기적인 회의를 갖고 모든 소관 사업에 대한 공정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차질 없는 예산 집행을 통해 강원본부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원본부는 16일 대관령 정상에서 공단 및 협력사 직원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안전·청렴 결의대회’를 갖고 안전과 청렴을 모든 업무의 기본 원칙으로 삼을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