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도청사 전경.ⓒ충남도
    ▲ 충남도청사 전경.ⓒ충남도

    충남도는 오는 27~30일까지를 ‘설맞이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귀경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갈 수 있도록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설 연휴 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도와 시·군 교통(도로)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16개 반 100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송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한다.

    설 연휴 동안 시외버스는 서울 등 수도권과 연계된 46개 노선에 대해 98회 증회하고, 각 운송업체가 교통체증 여부에 따라 소통이 원활한 노선으로 탄력 운행토록 했다.

    이 기간에는 도내 시내(농어촌) 버스 예비차를 투입, 막차 연장운행을 실시하고, 심야 도착 승객을 위해 역과 터미널에 원거리 지역 대중교통수단을 연장 및 증회 운행하는 등 연계 수송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도는 이와 함께 설 명절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주요 도로에 대한 도로안전시설, 도로표지판 등 시설물 일제정비 △교통정체 예상 도로 우회도로 지정 및 임시표지판 설치 △도, 시·군 및 교통 관련 단체 등 합동 교통안전 지도점검 등을 실시한다.

    도는 특히 운송업체가 자체 안전계획을 수립해 시설 및 장비점검을 실시토록 하고, 사고발생 시 응급조치 등을 위한 승무원 특별안전 교육과 서비스 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과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강일권 도 도로교통과장은 “지난해 말 국도 4개 노선 62.2㎞ 구간 준공으로 상습적인 교통 적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설 연휴 기간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교통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