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단양군은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5월 15일까지 올산, 수리봉 등 10개 산을 입산 통제구역으로, 삼태산 등산로 등 6곳을 폐쇄한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대성산 등 개방 등산로 865ha에 대해서는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자의 입산을 전면 통제한다.
군은 봄철 산불진화대 65명(본청 30명, 읍면 35명)을 선발해 초동진화 체계를 갖추고 산불감시원 95명을 선발,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계도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 기간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과 산림 내 인화물질 소지자, 산림연접지에서 신고 없이 무단으로 소각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예방활동에 나선다.
어대영 단양군 산림녹지과장은 “단양은 산림이 전체 면적의 82%로, 산림자원이 중요한 만큼 산불로 인해 소중한 산림자원이 소실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