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여표 충북대학교 총장.ⓒ충북대학교
    ▲ 윤여표 충북대학교 총장.ⓒ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 윤여표 총장이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8일 충북대에 따르면 8일부터 9일까지 전남 목포의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2016년도 제5차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서 한경대 태범석 총장의 뒤를 이어 제2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선출일로부터 1년이다.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거점국립대학, 지역중심대학 등 충북대를 비롯한 전국 41개 국·공립대 총장들의 협의기구다.

    이들은 대학 주요 정책에 대한 제언이나 전국 국·공립대학의 주요현안과 육성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시대변화에 따른 혁신방안 등을 모색하고 국·공립대학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2014년 9월 충북대 제20대 총장으로 취임한 윤 총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에는 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을 맡아 대학 교육의 발전을 위한 업무를 수행해왔다.

    윤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학령인구의 감소와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정보의 대중화 등으로 인한 대학의 위기는 전 세계의 화두다”며 “고등교육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거점 국립대들의 역할 정립과 대학 구조개혁 등 당면한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회원교 간의 협력과 소통을 통한 고등교육의 공공성 강화라는 국립대학의 책무를 다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차기 회장 선출 및 회의주관교 선정 외에도 국가장학금 Ⅱ유형 제도개선, 국립대학교 발전기금, 조기취업자 출석처리 특례규정, 청탁금지법 외부강의 등 사례금에 관한 안건 협의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의 집중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