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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의회(의장 김정문)가 시 공무원이 시의원에게 폭행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제천시의회는 23일 긴급 의원간담회를 갖고 의원 폭행사건에 대해 26일 오전 11시 제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 전체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23일 공무원과 시의원 간의 몸싸움과 관련해 단순 폭행으로 보기에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 수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청 Y공무원(4급)과 H의원은 22일 밤 술자리에서 창작클러스터 조례개정안을 놓고 논쟁을 벌이다 주먹다짐을 벌였다.
이들 두 사람은 전치 3주와 4주의 상해를 입고 현재 각각 다른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공무원과 시의원이 한밤중 술집에서 난투극을 벌인 사건이 일파만파 지역에서 파장이 일자 이들 두 사람은 이번 사건에 대해 서로 사과하고 문제가 확대되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