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트램 착공·인구 반등·0시 축제 정착… 도시 체질 전환 가시화6대 전략산업·대전·충남 통합으로 ‘경제과학수도’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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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장우 시장.ⓒ대전시
대전이 ‘정체된 과학도시’에서 ‘움직이는 경제도시’로 방향을 틀었다.특히 수소트램 착공, 인구 증가 전환, 0시 축제 안착, 꿈돌이 마케팅 흥행까지 성과가 연이어 쌓이고 있다.15일 이장우 대전시장은 본지와 대전 언론인클럽 기자단과 만남을 통해 “대전은 더욱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진화할 것”이라며 시정의 자신감을 분명히 했다.다음은 이장우 시장과 일문일답이다.-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착공의 의미는.“전국 최초 수소트램이다. 5개 구 전역을 순환하는 핵심 교통망으로, 총 1조 5,069억 원 규모다. 2024년 12월 착공했고, 2025년 전 구간 공사에 들어간다. 지역업체 참여율 67%로 지역경제 효과도 크다. 2028년 개통까지 속도를 낼 것이다”-숙원사업 해결이 잇따르고 있는데.“19년 만에 갑천 생태 호수공원이 문을 열었고, 유성 복합터미널은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대전역세권 개발도 2026년 착공한다. 장기 표류 사업들이 동시에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올해 가장 뚜렷한 변화는.인구다. 대전 인구는 1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전입 인구의 60.2%가 2030세대다. 취업·결혼·교육이 주요 사유라는 점에서 정책 효과가 분명하다. 대전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다“-0시 축제와 꿈돌이 마케팅 성과는.”0시 축제는 3년 연속 ‘사고·쓰레기·바가지 없는 3無 축제’로 자리 잡았다. 원도심 활성화형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꿈돌이 협업 상품은 6개월 만에 매출 23억 원을 기록하며 도시 브랜드를 전국으로 확장했다“-과학 수도의 산업화는 어디까지 왔나.”6대 전략산업 기업 925곳 중 67곳이 상장했고, 시가총액은 87조 원이다. 우주·바이오·반도체·국방·양자·로봇 산업을 실증과 상장 중심으로 키우고 있다. ‘연구 도시’를 ‘산업도시’로 전환 중이다“-대전·충남 행정 통합에 대한 견해는.”이재명 대통령의 긍정적 발언을 환영한다. 행정 통합은 지역 경쟁력을 키우는 선택이다. 시도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며 투명하게 추진하겠다. 국회의 조속한 법안 처리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