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교통·캠퍼스 등 도시 완성 가속
  • ▲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행복청
    ▲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은 최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미래 모범도시, 행복도시 세종’을 비전으로 한 2026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청은 내년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주거·교통·교육·문화 인프라를 확충해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상반기 건축설계공모를 추진하며, 국회 세종의사당도 2033년 건립을 차질 없이 지원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은 상반기 수립하고, 하반기에는 주요 시민공간 조성·관리방안을 마련한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2026년에는 주택 4740호를 착공한다. 합강동·다솜동 분양주택 4225호와 집현동 공무원 임대주택 515호가 공급되며, 제4차 광역교통개선대책도 연말까지 확정된다. 

    8번째 금강횡단교량 기본계획 수립과 행복도시-공주 BRT 준공도 추진된다.

    공동캠퍼스는 충남대 의대 개교와 고려대 착공으로 약 3천 명 규모 대학 캠퍼스로 도약한다. 

    국립박물관단지는 도시건축박물관 준공과 함께 문화 거점으로 조성되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선도지구 주택 착공으로 본격적인 조성 단계에 들어선다.

    강주엽 청장은 “내년은 행정수도 세종의 성패를 가를 중요한 해”라며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미래 모범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