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마스코트.ⓒ김종혁 기자
    ▲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마스코트.ⓒ김종혁 기자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조직위원회가 대회 개최를 앞두고 경기장 점검, 사고 예방, 소방대책 등 각종 사고 ‘제로 작전’에 돌입했다.

    조직위는 먼저 경기 진행을 위한 경기장을 확보하고 안전관리자문단과 충북도, 청주시 등 관계자 25명과 경기장 합동점검을 벌인다.

    지난 1일 경기장 1차 점검을 벌였으며 7~8월 중 2차 점검을 진행할 계획으로 행사장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실내외 경기장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구조부 손상, 균열, 누수 등 결함상태, 소방시설, 긴급 대피시설(통로) 확보 및 기능유지 여부, 건축, 전기, 소방 등 분야별 안전성 여부 등이며 조치가 필요한 경우 개최 전까지 보수·보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기간 중 선수 및 관람객 안전확보를 위한 소방력 근접배치 및 긴급 상황을 대비한 소방안전대책도 병행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 소방본부에서는 다음달 중 선수단 숙박시설 및 경기장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화재취약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경기장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기간 중에는 119구급대 및 화재진압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대회 출전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대회 공식 후원 및 지정병원인 6개 종합병원이 나서 경기장별 전담 지정병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지정병원 및 청주시보건소와 의료협력체계를 구축해 경기장별 의료센터에는 의사, 간호사, 구급기사, 자원봉사자 등 7명으로 구성된 의료 인력과 구급차를 배치해 응급 및 진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도내 6개 병원(충북대학교병원, 청주의료원, 하나병원, 효성병원, 성모병원, 한국병원)과 지난 6월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히 경기장별 의료센터 운영을 총괄한 의무운영본부도 경기가 진행되는 7일 동안 오전9시 ~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이 밖에 숙소 경기장 주변식당 2500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숙소와 경기장 등 15개소에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을 통한 급식 위생관리에도 힘쓸 방침이다.

    고찬식 사무총장은 “대회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무엇보다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대회개최 전까지 행사장을 수시로 방문·점검하며 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