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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2일 “새누리당 권석창 당선인에 이어 박덕흠 당선인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며 신속히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언론에 따르면 박덕흠 당선인은 지난 3월 괴산군 칠성면 한 식당에서 임모 충북도의원과 미용실 원장, 전 주민자치위원장 등과 식사를 하며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요청하고, 며칠 뒤 식사를 함께했던 미용실 원장을 찾아가 ‘조청선물세트’를 전달한 혐의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박 당선인이 영동군 모 영농조합법인에서 이 조청선물세트를 구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구입분이 있는 지를 조사하고 있으며, 당시 식대를 임모 충북도의원이 계산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는 말도 강조했다.
도당은 “이번 사건의 경우는 사실 관계가 대부분 드러난 만큼 신속한 수사를 통해 명확히 진실이 규명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경찰 등 사법당국은 권석창 박덕흠 당선인의 선거법위반 혐의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신속하고도 명확히 진실을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