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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가 현재의 정치체제와 정치인에 대한 불신과 실망감은 더 좋은 민주주의로 가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성장통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안 지사는 8일 공관에서 진행된 투표 독려를 위한 담화문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주권자인 국민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안 지사는 “민주주의에서 선거란 정치인이 가진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인정하고 그들에게 맞는 일을 찾아 맡긴다는 의미”라며 “우리의 이웃 중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 공무를 맡기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안 지사는 “청년 실업, 노인 복지, 여성 취업, 청소년 교육 문제는 모두 선거를 통해 풀어야 한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가 한걸음 전진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부언했다.
공관을 나와 홍성군 홍북면 주민복합지원센터에 설치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를 찾은 안 지사는 지역 주민, 투표소 종사자 등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투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