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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남편 청부살해 암매장 일당 검거

입력 2015-12-17 14:38 | 수정 2015-12-17 17:03

천안서북경찰서, ‘5000만원 사례비’ 건네

▲ 사진은 야산에 암매장한 시체발굴 현장. <사진제공 천안서북경찰서>ⓒ뉴데일리

   
천안서북경찰서는 전 부인으로부터 살해 의뢰를 받아 윤 모씨(71)를 납치, 살해하고 시체를 암매장한 최 모씨(남·36)등 일당 4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납치 살해된 윤씨의 전 부인 문 모씨(여·63)로부터 살해 의뢰를 받고 지난 2014년 5월 12일 새벽 3시경 서울 송파구 소재 피해자의 주거지 인근 노상에서 피해자를 승합차량(스타렉스)에 태워 납치하고, 이날 새벽 5시경 경기도 양주시 ○○리 소재 야산에서 살해하고 사체를 암매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을 살인 및 살인교사,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 수사하고 있다.

피해자의 전 부인 문씨는 2014년 4월 3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 상호미상의 커피숍에서 피의자 최씨를 만나 “아무도 모르게 남편을 평생 못 나오는 곳에 넣어 달라”며 “그렇게 하면 사례비로 5000만원을 주겠다”고 살인을 의뢰했다.

그 후  최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김 모, 한 모씨 등과 함께 범행을 모의하고 2014년 5월 10일 낮 1시경삽과 곡괭이를 이용해 경기도 양주 ○○리 소재 야산에 구덩이를 파뒀다.

이어 이들은 이날 새벽 3시쯤 납치한 피해자를 이 곳에서 피해자의 얼굴을 테이프로 감아 질식사 시키고 범행 전 미리 파 놓은 구덩이에 암매장했다.

문씨는 최씨 일행이 피해자를 살해한 것을 확인한 뒤 현금 5000만원을 최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전 부인 문씨와 참고인이 상반된 진술을 하고 있어 정확한 범행동기에 대해 계속 수사중이다.
또한 문씨는 2013년 최씨에게 2000만원을 건네고 경기 화성시에 소재한 ○○정신병원에 피해자를 강제로 입원시키기도 했으나 피해자 남동생의 소송으로 법원의 퇴원 결정을 받은 사실도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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