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개국 550개 기업 집결AI 신약개발·투자 협력 '열기'
  • ▲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바이오산업 국제행사 'BIO KOREA 2026'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충북도
    ▲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바이오산업 국제행사 'BIO KOREA 2026'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충북도
    국내 대표 바이오산업 국제행사인 'BIO KOREA 2026'이 28일 서울에서 막을 올리고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이날 코엑스 C홀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혁신과 돌파, 더 나은 미래로'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와 비즈니스 파트너링,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산업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 규모도 확대됐다. 주최 측은 55개국 55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3만명 이상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시관에는 20개국 277개 기업이 364개 부스를 운영하며 바이오텍, 디지털 헬스케어, 재생의료, 의료기기 등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분야 참여가 눈에 띈다. AI 기반 신약개발과 데이터 분석, 합성생물학 플랫폼 등 최신 기술이 공개될 예정이다.

    비즈니스 파트너링도 한층 강화됐다. 행사 기간 동안 일라이 릴리, 다케다제약, 베링거인겔하임, 암젠, 존슨앤드존슨, 바이엘, MSD, 로슈 등 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해 국내 기업인 종근당,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등이 참여한다.

    미팅 공간은 지난해 68개에서 올해 128개로 확대됐다. 이는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투자 계약 등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사전 매칭 역시 30개국 431개 기업 간 이뤄지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컨퍼런스는 AI 디지털헬스, 첨단기술, 글로벌 진출 전략 등 6개 분야 12개 세션으로 운영된다. 투자 트렌드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BIO KOREA는 바이오 산업의 미래 가능성과 성장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충북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을 가속화해 세계적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