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행정수도 인프라 예산 성과…“정책은 선언이 아닌 실행”“충청권 중심은 세종”…지방선거 앞두고 완성형 행정수도 비전 제시
-
- ▲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이 29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강준현 국회의원은 29일 “세종은 더 이상 가능성을 말하는 도시가 아니라 국가의 중심으로 완성 단계에 들어선 도시”라며 “행정수도 세종의 실질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을 앞둔 지금, 행정수도 세종은 구상과 선언의 단계를 넘어 실제 사업과 예산이 움직이는 단계에 와 있다”며 “국가의 핵심 기능이 세종으로 모이고 있는 변화의 한가운데서 세종의 현재와 미래를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강 의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민생·경제 국정과제를 가장 전면에서 책임져 왔다”고 강조했다.그는 “정무위는 금융·자본시장, 공정거래, 민생금융, 중소상공인 정책을 다루는 국회 핵심 상임위로, 민생경제 회복과 직결된 과제들이 집중된 곳”이라며 “주요 민생·경제 정책 상당수가 정무위를 통해 법과 제도로 구체화됐다”고 설명했다.특히 강 의원은 5년간 150조 원 규모로 조성되는 국민성장펀드를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그는 “국민의 자산 형성과 기업 성장을 동시에 뒷받침하기 위한 국민성장펀드는 제가 대표 발의한 법률을 토대로 출범할 수 있었다”며 “국민의 자금이 산업으로 흘러가고, 그 성과가 다시 국민에게 돌아오는 성장의 선순환을 제도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근 정치·경제적 위기 상황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강 의원은 “불법 계엄 시도, 대통령 탄핵, 조기 대선 등 격랑 속에서 국회는 국가를 다시 바로 세우는 책임을 져야 했다”며 “금융시장 불안을 막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위기를 완화하는 데 중앙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했다”고 밝혔다.행정수도 완성 전략에 대해서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는 세종에 위기가 아니라 오히려 기회”라며 “충청권이 하나의 행정·경제 단위로 재편될 경우 세종은 그 중심에서 더 큰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내년년 세종 관련 예산과 관련해 강 의원은 “단발성 성과가 아니라 행정수도 핵심 인프라와 산업단지, 사법 인프라까지 세종의 중장기 미래와 직결된 사업들이 실제 예산으로 이어졌다”며 “국회법 개정 이후 본격적인 행정수도 이전의 토대를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내년 지방선거는 단순한 기초단체장 선거가 아니라 세종의 다음 4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라며 “중앙정부와 국회, 지방정부가 함께 호흡을 맞출 때 세종의 도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강 의원은 “세종시민과 함께 완성형 행정수도로 나아가겠다”며 “세종이 지금의 속도를 유지하며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