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5천억 원 투자 유치로 공약 초과 달성3년 연속 관광객 1천만 명 시대 열어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경제 체질 개선 연간 120개 대회 유치 ...1,340억원 경제효과고려인 정착 정책…중장기 3천 명 규모 커뮤니티 형성 목표경로당 점심제공사업으로 '통합돌봄 모델 선도'
  • ▲ 김창규 제천시장이 신년인터뷰를 통해 지난 3년반동안의 시정성과를 밝히고 있다.(사진 왼쪽이 김창규 제천시장)
    ▲ 김창규 제천시장이 신년인터뷰를 통해 지난 3년반동안의 시정성과를 밝히고 있다.(사진 왼쪽이 김창규 제천시장)
    김창규 제천시장은 “무너진 제천경제 확! 살리겠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2022년 6월 제천시장에 당선됐다. 김 시장은 제천을 기업도시, 관광도시, 농촌이 잘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병오년 6월, 김 시장은 다시 시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어떤 성과를 냈는지,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를 '뉴데일리 대전·충청·세종본부'는 김 시장으로부터 직접 들어 보았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  올해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시민과 함께 '두 배 더 잘사는 행복한 제천'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 ‘두 배 더 잘사는 행복한 제천’이 와 닿는다. 어디에서 온 자신감인가.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우선 제천시민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평안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제천시는 지난해까지 경제 발전을 위해서 미래 경제 발전을 위해서 발전 기반을 탄탄히 마련했다. 투자 유치하고 관광진흥 두 축을 중심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 3년 반 동안 투자 유치에 많은 노력을 해 온 결과, 약 3조 5천억 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3조원 투자 유치를 공약했는데, 임기 6개월을 남겨 주고 초과달성 했다. 3년 연속 관광객 1천만 시대도 열었다. 바야흐로 제천이 중부내륙지역에 우뚝 솟은 관광 명소가 되고 있다. 우리 제천시의 경제 체질도 바뀌고 있다. 농업 도시, 소비 도시에서 첨단산업, 힐링관광 그리고 한방천연물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제천의 도시 체질이 변화하고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관광도 그저 그냥 단순한 유입이 아니라 소비 증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질 좋은 관광 산업 구조를 우리가 갖춰 나가는 것이다. 머지 않아 '두 배 더 잘사는 행복한 제천'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 수 있다. 시민들이 함께 해준다면 얼마든지 자신있다"

    - 그렇다면 제천의 산업지형이 실제로 바뀌고 있나.  

    "앞서 비슷한 취지로 다 말씀을 드렸는데, 경제 발전은 높은 지역 생산성에 달려 있다고 본다. 높은 생산성은 도시 경제 체질이 바뀌어야 가능하다. 경제체질이 바뀌고 있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첨단사업 분야와 힐링 관광분야 등에 투자를 결정했다. 

    이제 이것이 앞으로 4, 5년 동안 아마 다 실현 될 것으로 본다. 3조 5천억에 1천만 이상의 관광객, 그렇게 되면 우리는 고부가가치 도시 체제를 갖추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특히 바이오라든가 첨단제조산업, 스포츠 산업, 그리고 또 한방천연물 산업, 힐링관광 산업 이렇게 해서 지금 잘 아시다시피 지방 도시는 소멸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벗어나는 길은 미래 먹거리 전략 사업을 탄탄하게 준비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투자 유치를 통해서 어떤 기업들이 제천에 둥지를 틀었나. 그리고 차별화된 투자 유치 전략이 있으면 그것도 소개 좀 부탁한다. 

    "데이터센터, 샘표식품, 미러클 헬스케어, 웰레스트 등 유망 기업들을 약 한 45개 정도 유치를 했다. 차별화된 유치 전략은 제천시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입지 선정, 인허가 절차, 기반 시설 확충 등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맞춤형으로 도와줘서 가능한 성과다. 공장이 설립이 되고 나서도 전담 인력이 기업의 애로를 해결 해주고 있다. 아마도 이 것이 전국적으로 소문이 난 것이 아닌가 싶다"
  • ▲ 25년 여름, 하계 훈련에 참가한 배구 국가대표 예비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5년 여름, 하계 훈련에 참가한 배구 국가대표 예비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3년 연속 관광객 1천만 명 돌파도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관광 정책들이 주요했나. 

    "제천 관광은 양과 질 양면에서 큰 발전을 최근 3, 4년간 이루었다. 천혜의 자연조건과 인공적인 의미있는 시설과의 조화. 이것이 관광객들에게 어필했다고 본다.예를 들어 연중 관광객들 찾고 있는 의림지, 베론성지, 청풍 지역,출렁다리 등등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소프트웨어적인 측면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그래서 제천천연물한방엑스포를 기획했고, 국제음악영화제 박달가요제를 개최했다. 사시사철 열리는 각종 체육대회가 120개에 이른다. 이를 통해 1340억원 경제효과도 냈다. ‘제천은 스포츠의 메카다’라는 인식이 이미 심었다. 관광의 질도 확 달라졌다.

    제천을 찾는 관광객 1명이 머무는 시간이 평균 1800 분이다. 다른 지역보다 거의 두 배나 체류시간이 길다. 1인당 카드 소비액도 전국에서 제일 높다. 전국 평균은 약 한 11만 원 정도 인데, 제천을 다녀가는 관광객은 거의 20만 원 정도를 쓰고 간다. 특히 전지훈련 등을 통해 오는 분들은 보통 3박 4일 심지어는 보름씩 체류한다. 스포츠마케팅이 일구어낸 성과라고 생각한다"
  • ▲ 25년 12월 11일 제천에 정착한 고려인들이 참석한 송년회에서 테이블 사이를 거닐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인상 깊다.
    ▲ 25년 12월 11일 제천에 정착한 고려인들이 참석한 송년회에서 테이블 사이를 거닐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인상 깊다.
    - (제가) 카자흐스탄 고려인들과 오래 교류하고 있는데, 이 분들은 고려인으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한국에서의 생활을 원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제천시가 고려인 이주 정착 사업을 펼치고 있어 매우 관심있게 보고 있다. 제천에 정착한 고려인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 듣고 싶다. 또 이 정책을 추진하면서 기억에 남는 점은 무엇인가. 

    "얼마전 고려인들과 함께 송년회 행사를 했다. 이 때 가슴이 뭉클했다. 연희실에 가득 모인 고려인들 사이를 뛰어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아이울음 소리가 뜸한 제천에서 고려인 자녀들이 7명이나 태어났다. 참으로 희망적인 일이다. ‘고려인 3천명 커뮤니티 조성’이라는 큰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

    제천시는 지난 2023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고려인 이주 정착 사업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122가구 303명의 고려인이 제천으로 이주했으며, 322가구 823명의 고려인이 제천 이주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원래 고려인이라고 하면 구 소련 약 200개 민족 중에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우수한 한민족이다. 그런데 이 분들을 우리가 안 맞을 이유가 없다. 그래서 우리 제천에서도 이 분들이 공장이나 식당, 농장 다방면으로 일을 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우리 국적을 취득해서 정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경로당 점심제공사업도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 경로당 점심제공사업 설명 좀 해달라. 

    "경로당 점심제공사업은 우리 제천 지역 경로당을 완전히 활성화시키고 있다. 국가사업으로 커졌고 각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옛날에는 시골에 가면 그 마을이 하나의 커뮤니티로 아주 긴밀하게 돌아갔다. 그런데 지금은 시골에 가봐도 앞에 집하고도 거리가 있고 서로 관계가 그렇게 가깝지 않다.그런데 경로당 점심제공사업을 통해서 경로당에서 같이 밥을 만들어서 드시고, 집에서 식자재도 가지고 오고, 좋은 음식 있으면 가져오고 또 부족한 점이 있으면 또 돈도 출연을 하고, 심지어는 자녀들까지도 고맙다고 돈을 기부도 한다. 식구로서의 마을이 되살아 나고 있다.

    제천시에는 경로당이 342개 소가 있다. 이 중 80.3%가 참여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사업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 독거노인의 고독감 해결, 결식문제 해결과 함께 발병률 하락에 따른 의료비 경감, 개별 재가노인 돌봄이 아닌 단체 돌봄에 따른 경상비 절감 등등. 제천의 경로당 점심 제공사업이 노인돌봄 시스템 자체를 변화시키는 모델이 된 것이다"

    - 마지막으로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은 어떻게 잡고 있나.
     
    "신년사를 통해 '두 배 더 잘사는 행복한 제천'를 약속했다. 투자 유치, 관광 진흥을 통해서 아주 튼튼한 미래 성장 기반 잠재력을 갖춰 나가려고 한다. 지금까지 투자 유치 해 온 것을 다 실현시킬 것이다.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관광산업 분야를 완수시킬 것이다.

    제천을 전국에서 제일 잘 살고 행복한 도시를 만든 것 이것이 제천 사람, 제천의 아들 김창규가 할 수 있는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도 경제 전망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3, 4년 동안 위대한 경제적 성과를 만들어냈다. 지난해에 엑스포 때 우리가 보여준 시민의 단합 그 열정을 기반으로 해서 올해 우리 제천 멋지고 잘 살고 행복한 도시로 한번 같이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