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점검·주민 대화 통해 행정수도 비전 공유
  • ▲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19일 반곡동에서 21번째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 주민소통 행사를 하고 있다.ⓒ세종시
    ▲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19일 반곡동에서 21번째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 주민소통 행사를 하고 있다.ⓒ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이 올해 마지막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을 반곡동에서 마무리하며 주민과의 소통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19~20일 반곡동에서 21번째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 주민소통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현장 점검과 주민 대화를 중심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 시장은 집현동 행복누림터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개청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수루배마을1단지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저류지 인근 경관 개선과 반곡동 행복누림터 하자 문제 등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관계 부서에 해결을 지시했다.

    또 정부의 ‘5극 3특’ 전략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와 관련해 세종시의 행정수도 비전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시는 행정수도 자체의 역할을 지닌 도시”라며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들어서는 데 그치지 않고 진정한 행정수도로 완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CTX 민자적격성 통과는 국가철도망을 시민들이 지하철처럼 이용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이후 최 시장은 수루배마을3단지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한 뒤, 이튿날 수루배마을8단지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만나 일정을 마무리했다.

    최 시장은 내년에도 나성동을 시작으로 매월 주민과의 만남을 이어가며 소통 중심 시정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