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완성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총력 지원”

최민호 세종시장은 15일 최근 세종에서 열린 국토교통부·행복청 업무보고를 통해 확인된 정부의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환영하며, 시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최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조속한 추진을 주문한 데 대해 “행정수도 완성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로 인식한 분명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특히 대통령이 임기 내 대통령 세종집무실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밝힌 점에 대해 “국정 운영 최고 책임자의 확고한 의지 표명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국정 운영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제는 정치적 선언을 넘어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행복청이 내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두 시설의 건축설계 공모와 국가상징구역 조성, 행정수도 법·제도 기반 마련, 주택 공급과 종합체육시설 건립 방향 등을 제시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세종시는 국토부·행복청과 협력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조속히 들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첫마을 나들목(IC) 설치 등 주요 현안도 건립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