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산단에 공장 신설…144명 신규 고용 기대
  • ▲ 최민호 세종시장(가운데)이 11일 시청 세종실에서 첨단·제조 분야 유망기업 4곳과 총 192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세종시
    ▲ 최민호 세종시장(가운데)이 11일 시청 세종실에서 첨단·제조 분야 유망기업 4곳과 총 192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11일 시청 세종실에서 첨단·제조 분야 유망기업 4곳과 총 192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오캄바이오㈜, ㈜덕산코트랜, ㈜로가, ㈜동남 등 4개 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2028년까지 전동일반산단, 스마트그린산단, 벤처밸리, 테크밸리 등 3만여㎡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총 144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되며 지역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오캄바이오㈜는 전동일반산단에 1396억 원을 투자해 의약품 제조공장을 짓고 60명을 채용한다. 

    ㈜덕산코트랜은 스마트그린산단에 300억 원을 들여 냉동공조장비 공장을 신축해 5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로가는 벤처밸리에 130억 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공장을 세우고 20명을 채용한다. 

    ㈜동남은 테크밸리에 95억 원을 투자해 공기조화장치 제조공정 및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하며 14명을 새로 고용한다.

    시는 인허가 지원과 기반시설 연계 협력 등 기업 투자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가 첨단·제조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