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량제봉투 디자인 변경 홍보 이미지.ⓒ세종시
    ▲ 종량제봉투 디자인 변경 홍보 이미지.ⓒ세종시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크린넷(자동집하시설) 막힘 문제를 줄이고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돕기 위해 종량제봉투 디자인을 전면 개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세종시 폐기물 관리 조례’ 개정에 따른 것이다.

    주요 변경 사항은 직관성 강화다. 시는 혼동이 잦았던 음식물 쓰레기봉투 색상을 기존 녹색에서 보라색으로 바꾸고,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3ℓ 가로형 봉투를 신규 도입했다. 

    또한 크린넷 막힘을 유발하는 분리배출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봉투 표면에 대형폐기물 품목 그림문자를 삽입하고, 세종시 상징물 ‘충녕이’를 적용해 친근함도 높였다.

    아울러 QR코드를 세종시자원순환 누리집과 연동해 다국어 분리배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개선이 시민들의 분리배출 참여율을 높이고 오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봉투는 재고 소진 시까지 사용 가능하며, 새 디자인 봉투는 이달 중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