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광역철도 등 대형 인프라 예산 반영…신성장·복지까지 확대공공어린이재활병원·3.8민주의거기념관 운영비 증액…생활 기반 강화
  • ▲ 이장우 대전시장이 확보된 내년 예산을 통해 트램·광역철도 등 대형 인프라 예산 반영…신성장·복지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김경태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확보된 내년 예산을 통해 트램·광역철도 등 대형 인프라 예산 반영…신성장·복지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김경태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3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2026년도 정부예산 4조 8006억 원을 확보하며 민선 8기 핵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목표액을 넘어선 이번 예산은 올해 대비 7.8% 증가한 규모로,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 등 대형 교통 인프라부터 신산업·복지 분야까지 대전의 미래 전략 사업 전반에 추진 동력을 실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비 1,900억 원과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비 547억 원이 반영되며 교통망 구축이 본격화됐고, 회덕IC 연결도로·사정교~한밭대교 신설 등 지역 도로망 확충 사업도 포함됐다.

    신성장 분야에서는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39.5억 원), 이노베이션아카데미 고도화(72억 원), 스마트농업 첨단산업밸리 용역(2억 원) 등 미래산업 기반 확대가 이뤄졌으며, KAIST 기반 혁신연구센터(50억 원)도 첨단 연구거점으로 힘을 받는다.

    생활·복지 분야에서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 9억 원, 3.8민주의거기념관 운영 2억 원, 국민안전체험관 건립비 34억 원 등이 반영돼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생계급여(2,988억 원)와 기초연금(5,108억 원)도 내년 예산에 포함됐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정부예산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두루 반영됐다”며 “확보된 국비가 민선 8기의 결실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