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총회서 기본재산 1억1300여만 원 특별회계기금 전환 의결“시민 의견 모아 시와 의회에 전달…대전에 득 되는 방향 중요”
  • ▲ 6일 대전상공회의소 2층에서 열린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이사회 겸 임시총회에서 남재동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김경태기자
    ▲ 6일 대전상공회의소 2층에서 열린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이사회 겸 임시총회에서 남재동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김경태기자
    남재동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이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시민 동의 우선’ 입장을 강조했다.

    또 남 회장은 임시총회를 주재하며 시민 의견을 토대로 시와 의회에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가 지난 6일 대전상공회의소 2층에서 남재동 회장 주관으로 이사회 겸 임시총회를 열고 2026년도 기본재산 사용 및 정관 개정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협의회 기본재산 1억1341만여 원을 특별회계기금으로 전환해 사업비와 운영비로 활용하고, 기본재산 항목을 삭제하는 정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또 전환된 기금은 위기관리위원회를 통해 필요 시 집행하고, 집행 내역은 정기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특히 남재동 회장은 최근 논란이 된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시민 의견을 우선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 6일 대전상공회의소 2층에서 열린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이사회 겸 임시총회에 참석한 남재동회장 및 각 단체장과의 기념사진.ⓒ김경태기자
    ▲ 6일 대전상공회의소 2층에서 열린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이사회 겸 임시총회에 참석한 남재동회장 및 각 단체장과의 기념사진.ⓒ김경태기자
    남 회장은 “대전사랑 시민협의회를 맡고 있기에 시민들로부터 어떤 의견이 많이 접수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며 “시민을 대표하는 단체로 왜 행동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지만, 정당 문제가 얽힌 사안이라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단체로서 시민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전달해 시민에게 득이 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언론 조사에서도 시민 동의 없이 추진하는 통합은 무효라는 의견이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사들과 단체장들이 시민에게 득이 되는 방향이 무엇인지 의견을 주시면 시의회와 시장에게 전달해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 회장은 또 “대전이 최근 관광과 산업, 도시브랜드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경쟁력이 손실되지 않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사랑 시민협의회는 오는 10일 대전시의회와 함께 베트남 경제교류 방문단을 구성해 기업 교류 확대와 협력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