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심재훈 선수 경기 모습.ⓒ세종시
    ▲ 심재훈 선수 경기 모습.ⓒ세종시
    세종시 연고 협약팀인 GKL휠체어펜싱팀이 국제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태국 나콘랏차시마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25 월드 어빌리티스포츠 게임’ 장애인펜싱 월드컵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37개국에서 423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종목은 장애인펜싱·육상·사격으로 구성됐다. 

    세종시에서는 GKL 소속 임원 1명과 선수 2명이 장애인펜싱 종목에 출전해 국제무대에서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심재훈 선수는 에페 남자 개인전에서 은메달, 이어 에페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두 종목에서 연달아 메달을 목에 건 심 선수는 “국제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 장애인펜싱의 저력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해 온 선수들이 뜻깊은 결과를 만들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세종시 장애인체육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