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화 유도 52㎏급 금메달…대한민국 첫 금빛 쾌거
  • ▲ 정숙화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유도선수가 지난 16일 2025 도쿄 하계 데플림픽 여자 52㎏급 결승에서 우크라이나 나쇼스탁 선수를 연장전 끝에 절반으로 제압한 뒤 한국 첫 금메달 획득의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세종시장애인체육회
    ▲ 정숙화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유도선수가 지난 16일 2025 도쿄 하계 데플림픽 여자 52㎏급 결승에서 우크라이나 나쇼스탁 선수를 연장전 끝에 절반으로 제압한 뒤 한국 첫 금메달 획득의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세종시장애인체육회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유도선수단이 2025 도쿄 하계 데플림픽 첫 금메달을 가져오며 대한민국 선수단에 낭보를 전했다.

    정숙화 선수는 지난 16일 여자 52㎏급 결승에서 우크라이나 나쇼스탁 선수를 연장 접전 끝에 절반 승으로 제압하며 한국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같은 날 남자 73㎏급 황현 선수가 은메달을 따냈고, 17일에는 남자 100㎏급 양정무 선수가 동메달, 이현아 선수(세종충남대병원 기업연계)가 여자 63㎏급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사격 김고운 선수(BDH 파라스)는 여자 공기소총에서 5위에 올랐다.

    최민호 세종시장(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세계 무대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데플림픽은 청각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국제종합경기대회로, 세종 선수단은 이번 대회 개인전 및 단체전에 출전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