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통교부세 정상화 촉구 시민 결의대회 포스터.ⓒ세종사랑시민연합
    ▲ 보통교부세 정상화 촉구 시민 결의대회 포스터.ⓒ세종사랑시민연합
    세종시가 다른 지자체보다 지나치게 적은 보통교부세를 배분받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종지역 시민들이 정부에 정상화를 요구하며 결의대회를 연다.

    세종사랑시민연합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행정안전부 서문 공터(세종시 도움6로 42)에서 '세종시 역차별 보통교부세 정상화 촉구 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연간 보통교부세는 제주도 1조 3000억 원, 공주시 4000억 원, 세종시 300억 원으로 격차가 크다. 

    시민단체는 "세종시는 행복도시건설로 빠른 성장과 기반시설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집회 관계자는 "세종시는 '울어야 젖을 주는' 구조에 놓여 있다"며 "시민이 직접 나서야 정당한 권리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세종시의 재정 여건 개선을 위한 첫 대규모 행동이며, 단체는 향후 국민청원·국회 방문 등 추가 대응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