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글서예가 취석 송하진 작가가 세종시에 기증한 한글서예 작품.ⓒ세종시
    ▲ 한글서예가 취석 송하진 작가가 세종시에 기증한 한글서예 작품.ⓒ세종시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한글서예가 취석 송하진 작가로부터 한글서예와 백자 등 19점의 작품을 기증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세종시가 추진 중인 '한글문화도시' 조성 취지에 공감한 송 작가가 한글의 예술적 가치를 시민과 나누기 위해 이뤄졌다. 

    기증 작품에는 한글서예의 조형미를 담은 서예 작품과 한글 문양을 입힌 백자 등이 포함됐다.

    송 작가는 한글을 회화적 요소로 확장해 전통 서예의 틀을 넘어서는 독창적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박연문화관에서 열린 개인전 '취석 송하진전'에서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시는 기증 작품을 주요 전시와 홍보물에 활용해 시민과 방문객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려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기증은 세종시가 한글문화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