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중교통 혁신 1주년 맞아 현장 간담회…"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논의"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4일 어진동 행복누림터에서 ‘대중교통 혁신 1주년’ 기념 현장 간담회를 열고 운수업계 관계자들과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9월 도입된 월정액권 ‘이응패스’ 시행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최민호 시장과 운수업계 대표,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버스체계 개편 △수요응답버스(DRT) 확대 △공영자전거 ‘어울링’ 서비스 개선 △이응패스 성과 등을 보고했다. 

특히 이응패스 도입 이후 버스 이용이 하루 평균 13%, 운송 수입이 14%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전·청주·공주 등 인근 도시를 잇는 광역버스 5개 노선과 내부노선 7개를 신설하며 교통망을 강화했다. 

참석자들은 시민 수요 기반의 노선 조정, 운수업계 경영 지원, ‘세종사랑 대중교통의 날’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 후 최 시장과 참석자들은 자율주행 셔틀을 시승하며 세종시 스마트 교통기술 적용 현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