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청 모습.ⓒ세종시
    ▲ 세종시청 모습.ⓒ세종시
    세종시가 '정원도시 세종' 기본구상의 밑그림을 공개했다.

    시는 24일 집현실에서 '정원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정원도시 비전과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민호 시장과 정원문화진흥위원회 위원, 시 관련 부서 등이 참석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삼안은 '한가온뜨락, 피어나는 세종(가안)'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한가온뜨락'은 '한가운데'를 뜻하는 순우리말 '한가온'과 집 가까이의 공간’을 의미하는 '뜨락'을 결합한 표현으로, 시민 일상 속 정원의 가치를 담았다.

    정원도시 실현을 위한 주요 전략은 △정원도시 기반 구축 △회복탄력성 강화 △정원문화·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원산업 생태계 조성 및 도시브랜드 완성 등 네 가지로 제안됐다.

    시는 생활권 중심 소규모 정원 100개 이상을 조성하고, 한글·스마트정원 등 지역 특색과 기후 대응, 주민 소통을 주제로 한 정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정원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높여 도시가치를 창출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오는 11월 전문가 포럼, 12월 주민설명회, 내년 1월 워크숍을 거쳐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고, 내년 4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