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종민 의원(산자중기위)이 20일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김종민 의원 사무실
    ▲ 김종민 의원(산자중기위)이 20일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김종민 의원 사무실
    김종민 의원(세종시갑·산자중기위)은 20일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국정감사에서 "수소발전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며 "정부가 주도해 연구와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용인 반도체단지 전력공급 계획에 따르면 3GW를 LNG로 공급하겠다는 것인데, LNG는 그린에너지가 아니며 RE100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LNG 50% 혼소를 2032년까지, 100% 수소 전환을 2050년까지 추진한다지만 배관 혼소 기술조차 확보되지 않았다"며 "기술은 미비한데 계획만 앞서는 모순된 추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평택항에서 그린수소를 암모니아 형태로 들여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하면 수도권 전력공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새만금이 수소발전 거점이 될 수 있듯, 평택항이 수도권의 핵심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석유공사·가스공사·한수원 등 에너지 공기업이 기후에너지부, 산업부와 협력해 그린수소·암모니아 확보 및 수소 인프라 R&D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