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유도팀 직장운동경기부로 전환
  • ▲ 세종시청 모습.ⓒ세종시
    ▲ 세종시청 모습.ⓒ세종시
    세종시가 시청 소속 테니스팀(직장운동경기부)을 남녀 각 2명씩 총 4명의 최소 인원으로 재편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최민호 시장이 세종시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효율적 운영 방안을 논의한 결과다. 

    시는 팀 구성 방안과 예산 절감을 통한 테니스장 건립 등을 제안했고, 세종시체육회는 36개 회원종목단체 의견을 모아 소규모 팀 운영 방안을 시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테니스팀은 향후 일부 대회에 한해 출전이 가능하며, 현재 공사 지연 중인 조치원 전천후 테니스장 건립은 추가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장애인과 비장애인 혼성 유도팀 창단은 무산됐지만,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장애인유도팀은 예정대로 시청 직장운동경기부로 전환된다. 

    기존 보조금 체계 유지로 추가 재정부담은 없다.

    시는 테니스팀과 장애인유도팀 등 2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에 대해 종합 평가를 거쳐 효율적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려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체육계 의견을 존중해 소규모 운영을 결정했다"며 "효율적인 팀 운영과 선수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