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이 울리는 순간 영화 포스터.ⓒ한국영상대
    ▲ 종이 울리는 순간 영화 포스터.ⓒ한국영상대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주현)는 방송영상미디어학과 코메일 소헤일리 겸임교수가 공동연출한 다큐멘터리 종이 울리는 순간(As the Bell Rings)이 '2025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경쟁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영화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훼손된 가리왕산 천년숲의 생태와 가치를 조명한 환경 다큐멘터리로, 자연과 인간 개발의 갈등을 묵직하게 다룬다. 

    아티스트 솔비가 내레이션을 맡아 숲의 울림을 전했다.

    코메일 소헤일리 교수는 이란 출신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BBC, 내셔널지오그래픽 등과 협업하며 환경·사회 이슈를 다뤄왔다. 

    그의 작품은 국내외 영화제에서 예술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인정받아 다수 수상했다.

    유주현 총장은 "이번 수상은 교수 개인의 성과를 넘어 환경에 대한 사회적 성찰을 촉발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제 다큐멘터리 제작자 초빙을 통해 글로벌 교육과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