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km 코스모스길 80% 개화…10월 중순 ‘절정’시민 발길 이어지는 ‘포토존 명소’…SNS 입소문 타고 인기우안 산책로엔 태양광 표지병 2300개 설치…야간 안전성 강화
  • ▲ 청주시 무심천이 가을빛 코스모스로 물들고 있다.ⓒ청주시
    ▲ 청주시 무심천이 가을빛 코스모스로 물들고 있다.ⓒ청주시
    청주의 대표 하천 무심천이 코스모스의 향연과 LED 불빛이 어우러진 ‘가을빛 산책길’로 변신하고 있다. 

    꽃과 빛이 함께 어우러진 무심천은 도심 속 쉼터로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 ‘가을 정취 물씬’ 무심천 코스모스길

    청주시는 상당구 남일면 신송교에서 평촌동 보까지 이어지는 무심천 수변공간 약 2km(3만5726㎡) 구간에 조성한 코스모스 꽃밭이 80% 이상 개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가 8월 초 파종 후 정성껏 가꾼 결과로, 10월 중순이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부터 주말과 연휴마다 가족·연인 단위 시민 1000여 명이 방문하며 알록달록한 코스모스가 활기찬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탁 트인 하천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와 포토존은 산책과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심천 코스모스 꽃밭은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라며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청주의 대표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빛나는 하천길’ 조성으로 야간 안전 확보

    청주시는 시민들이 밤에도 안전하게 무심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심천 우안 산책로에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 2300여 개를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내사교~까치내교(3.7km) △장평교~용평교(1.5km) 등 2개 구간으로, 총 2억 원의 예산(시비 100%)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지난 5월까지 무심천 좌안(왼편) 까치내교~장평교 구간과 우안 일부에 7300여 개의 도로표지병을 설치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설치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무심천을 시민 여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피크닉존 조성 △모충교 환경 개선 △꽃길 조성 △음악분수 등 수경시설 설치를 마쳤으며, 연말까지 △물놀이장 및 썰매장 △수변 데크로드 △휴식공간 등을 완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