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용물품 폐기 시범사업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공간 조성‘해질녘 진로상담’ 북부·남부권 확대…학생 맞춤형 진로 지원 강화“학교는 가볍게, 아이들은 넓게…교육 본연의 힘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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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교육청은‘해질녘 진로상담’을 북부·남부권까지 확대 운영한다.ⓒ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이 학교 현장의 불용물품을 효율적으로 정리해 쾌적한 학습공간을 조성하고, 지역과 시간 제약 없이 학생들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해질녘 진로상담’을 북부·남부권까지 확대 운영하며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학교 불용물품 일괄 처리…학교는 가벼워지고 교실은 넓어진다충북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학교 불용물품 폐기처리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학교 현장에 장기간 방치된 불용물품을 교육청이 일괄 수거·폐기해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기존에는 방치된 낡은 기자재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공간 활용이 비효율적이었다. 이에 교육청은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아, 불용결정이 완료된 대형 폐기물을 전문 용역업체를 통해 체계적으로 처리하고 있다.1차 사업에는 9개교(28종, 1763개 물품)가 선정돼 약 1400만 원 규모의 지원을 받았다. 오는 11월부터는 2차 사업 신청을 받아 소규모학교, 개교 연한이 오래된 학교, 자체 처리 여력이 부족한 학교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영동고 박경옥 행정실장은 “학교 예산으로는 불용물품 처리가 어려웠는데 이번 지원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이런 실질적 사업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모지영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정리가 아니라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배우고, 교직원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이라며 “학교가 교육 본연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 ▲ 충북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학교 불용물품 폐기처리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충북도교육청
◇ ‘해질녘 진로상담’, 충주·옥천으로 확대…학생 맞춤형 진로 탐색 지원충북교육청 직속기관 진로교육원(원장 조선진)은 평일 저녁 시간대에 운영해온 ‘해질녘 진로상담’을 북부권(충주)과 남부권(옥천)으로 확대해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해질녘 진로상담은 초등 5학년부터 고등학생, 학부모, 학교 밖 청소년까지 참여 가능한 1:1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으로, U&I 학습성격유형 진로심리검사를 기반으로 자기이해와 진로 설계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2024년에는 464명이, 2025년 9월 현재까지는 440명이 상담에 참여했으며, 만족도는 93.4%에 달했다.진로교육원은 겨울방학 중 오전 상담(10~12시)을 신설하고, 기존 오후 4시~7시 저녁 상담도 지속 운영한다. 방문이 어려운 학생은 진로전담교사의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한 학부모는 “아이의 성격과 고민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대화의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은 “희망 진로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조선진 원장은 “진로상담이 학생들의 자기이해와 미래 설계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학생이 언제든 참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상담체계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