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역 최초로 3차원 펄스장 절제술(3D Pulsed Field Ablation)에 성공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김태석 교수(오른쪽)와 김민수 교수.ⓒ세종충남대병원
    ▲ 지역 최초로 3차원 펄스장 절제술(3D Pulsed Field Ablation)에 성공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김태석 교수(오른쪽)와 김민수 교수.ⓒ세종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심장내과 김태석·김민수 교수가 지역 최초로 3차원 펄스장 절제술(3D Pulsed Field Ablation)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비정상적 전기신호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흔한 부정맥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뇌졸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기존 치료법인 전극도자절제술과 냉각풍선절제술은 시술 시간이 길거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있었다.

    이번에 성공한 3D 펄스장 절제술은 전기장을 활용해 병변 조직만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비열적 방식으로,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염증 반응을 줄이며 시술 시간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3차원 영상 기술을 적용해 카테터 위치를 실시간 추적, 치료 정확도를 높였다.

    김태석 교수는 2023년 대전 최초로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을, 김민수 교수는 2021년 충청권 최초로 냉각풍선절제술을 시행한 바 있다.

    두 교수는 "심방세동 환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