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샌디에이고·올보르 3파전… 2026년 6월 최종 개최지 결정대전시·국가보훈부·상이군경회 ‘삼각 협력’으로 최종 PT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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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는 세계 상이군인의 재활과 명예를 기리는 국제대회 ‘인빅터스 게임 2029’의 최종 개최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인빅터스 게임 2029’ 최종 유치후보 도시 선정을 이끌며, 대전을 아시아 최초 인빅터스 게임 개최지로 만들기 위한 본격 경쟁에 돌입했다.특히 인빅터스 게임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가 아닌, 국제 사회에 기여하고 보훈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18일 대전시는 세계 상이군인의 재활과 명예를 기리는 국제대회 ‘인빅터스 게임 2029’의 최종 개최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영국 인빅터스 게임 재단(IGF)은 12월 18일(한국시간) 대전을 미국 샌디에이고, 덴마크 올보르와 함께 최종 후보로 발표했다.대전은 1·2차 심사를 거치며 아시아 최초 개최라는 상징성과 지속 가능한 상이군경 재활 지원,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효율적 운영 전략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상처를 회복의 동력으로 전환’한 대한민국의 역사적 경험이 인빅터스 정신과 부합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이번 유치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로 세 기관은 유치신청서와 최종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해 범국가적 개최 의지와 실행 역량을 집중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최종 PT는 2026년 6월경 진행되며, 현장실사 등을 거쳐 개최지가 확정된다.이장우 시장은 “이번 최종 후보 도시 선정은 상이군인들의 재활을 넘어 그들의 삶을 회복시키는 인빅터스 정신을 전 세계에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부 및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대전시 유치 확정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