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 미래자동차·바이오생명의약·반도체전자 등 10개 학과 ‘신입생 맞아’ 사회복지전공 서도경씨 ‘전체 수석’… 55세 신입생의 도전 ‘눈길’
  • ▲ 김용수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이 4일 신입생 입학식에서 학생대표로부터 입학선서를 받고 있다.ⓒ충북도립대학교
    ▲ 김용수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이 4일 신입생 입학식에서 학생대표로부터 입학선서를 받고 있다.ⓒ충북도립대학교
    김용수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은 4일 오전 교내 라이프스타일센터 2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2025년 제28회 입학식’에서 신입생을 환영하며 새 학기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민 정무부지사, 유재목 충북도의회 부의장, 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신입생,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캠퍼스를 가득 채웠다. 

    올해 신입생들은 미래자동차과, 바이오생명의약과, 반도체전자과 등 10개 학과에서 새로운 배움의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

    입학식은 △입학허가 선언문 낭독 △신입생 대표 선서 △우수 학생 시상(11명)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학과별 오리엔테이션도 별도로 마련됐다.

    올해 입학생 중 사회복지전공 서도경(만 55세) 씨가 전체 수석, 자율전공학부 이선화(만 47세) 씨가 전체차석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미래자동차과 장준(만 22세) 씨를 포함한 9명은 학과 수석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용수 총장은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에게 “여러분은 축복받은 입학생입니다”라며 “인공지능은 beyond 충북을 실현할 대학 도약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도립대학교는 충청북도가 설립·운영하는 공립전문대학으로, 도민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1998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