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측량, 60만원 상당 라면 기부…살미면 새마을·지사협, 장학금·생필품 지원호암직동 지사협 “11개월간 밑반찬 지원 약속”
  • 충북 충주지역에서 겨울철을 맞아 곳곳에서 전해지는 나눔 행렬로 한파 추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온기’를 더하고 있다. 

    충주시는 “충주지역의 기업과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일 충북측량(대표 김남선)은 연수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60만 원 상당의 라면 33박스를 기부했다. 이 라면은 지역 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으로,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선 대표는 올해 초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연수동위원장으로 선임된 후 북한 이탈 주민의 정착 지원과 지역 봉사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이날 살미면 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조용만, 부녀회장 박미숙)는 세성초등학교(교장 신윤식)를 방문해 3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살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종문)도 세성초 입학생 6명에게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하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어 호암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탁영애‧유의숙)는 홀몸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20가구를 직접 방문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밑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특히, 이 협의체는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2월부터 12월까지 총 11개월간 지속해서 대상 가구에 밑반찬을 제공하며 정기적인 돌봄을 실천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웃을 향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지속해서 확산해 충주가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