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중부설방송통신中, 11일 제4회 졸업식“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평생교육의 감동’졸업생 45명 전원 방송통신高 ‘입학’하기로
  • ▲ 충남도교육청 부설 홍성여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 졸업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충남도교육청
    ▲ 충남도교육청 부설 홍성여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 졸업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충남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 부설 홍성여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교장 홍성기)는 지난 11일 제4회 졸업식을 개최하며 45명의 졸업생에게 중학교 학력을 수여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83세 만학도를 포함해 다양한 연령대의 졸업생들이 학업에 대한 열정을 실현하며 큰 감동을 전했다. 특히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졸업식에는 이들이 3년간의 학업 여정을 추억하는 특별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이어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준비한 △난타 공연 △시 낭송 등 식전 행사가 진행돼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졸업장과 상장을 받으며 지난 3년간의 노력을 결실로 맺는 순간을 맞이했다. 특히 졸업생들이 직접 발표한 소감은 학업을 향한 열망과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어우러져 감동을 더 했다.

    졸업식 축사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꼬박 3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해 드디어 중학교 학력을 취득한 45명 모두에게 제일 귀한 상을 더 드리고 싶다”며 말했다. 

    이어 “졸업생 45명 중 45명 전원이 고등교육 학력을 취득하기 위해 방송통신고로 입학한다는 내용을 들었다”며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과 앞으로의 멋진 삶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졸업을 축하했다.

    한편 홍성여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는 2019년 개교 이후, 성인과 중도 학업 중단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번 졸업식을 포함해 총 194명의 졸업생이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