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2일, 관내 5개 고등학교 1075명 학생 참석 저출생·고령사회 심각성 알리고, 인구문제 올바른 가치관 정립
  • ▲ 청주시는 수능을 마친 관내 5개 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 1075명을 대상으로 지난 18~22일 5일간에 걸쳐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청주시
    ▲ 청주시는 수능을 마친 관내 5개 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 1075명을 대상으로 지난 18~22일 5일간에 걸쳐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청주시
    청주시는 수능을 마친 관내 5개 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 1075명을 대상으로 지난 18~22일 5일간에 걸쳐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학 또는 사회로 나가는 고3 학생들에게 저출생·고령사회의 심각성을 알리고, 결혼·출산의 잠재적 의사결정자인 청소년들에게 인구문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교육청을 통해 지난 9월 각 학교의 신청을 받아 5개 학교를 선정했으며 18일 양청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9일 상당고등학교, 20일 청원고등학교, 21일 봉명고등학교, 22일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서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는 인구보건복지협회(세종지회) 소속 전문 강사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저출산·고령사회 인식개선 교육’ 및 ‘행복한 가치관 형성, 행복한 가정을 위한 자세’ 등의 주제로 실시했다. 

    시는 교육을 진행하면서 보건소의 음주운전 고글체험, 흡연 관련 폐활량 측정, 이동식 인바디 측정과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임산부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했다. 청주시 청년 정책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도 제작해 제공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생각보다 저출산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한 것 같다. 합계출산율이나 생산가능인구 등 인구 관련 낯선 단어를 배울수 있는 기회가 돼 좋았고, 임산부 체험 등을 하면서 오랜만에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예비 사회인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될 고3 학생들에게 결혼과 출산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평등한 가족문화 정립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결혼과 출산의 주 연령대가 될 학생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